코딩 학습으로 생각하는 힘 길러야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이 주최하고 화랑청소년재단(회장 박윤숙)이 후원하는 코딩 클래스가 지난 23일 교육원 강당에서 시범교육을 마치고 13주 과정으로 시작된다.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IT팀 지도교사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이날 유치원부터 2학년까지 클래스와 3~8학년 총 60명에게 이론과 실습의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10명으로 구성된 화랑청소년재단 IT 지도교사들은 6개 그룹으로 나눠 수업을 실행하고 기본 교육 후 햄스터를 이용한 그룹별 경기를 진행했다.

학생들 사이에 응원과 함성이 터졌고 자신의 그룹을 응원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 모두가 정보 테크놀러지와 인공지능(AI)에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재단 소속 수석지도교사 제임스 이(포모나칼리지 엔지니어링) 팀장의 기초 강의가 끝나자 교사들은 질문하는 수강생들에게 일대일 질문에 답하고 실기 교육을 직접 지도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보탰다.

또, 지도교사로 참여한 알렉스 하(패사디나고 10학년)군은 참여학생들의 질문 공세가 뜨거웠다고 소감을 말했고 봉사자로 참여한 한 학부모는 현실에 맞는 좋은 교육이고 언니나 형들이 눈 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지도해 친 형제 같은 느낌이었다며 화랑 청소년들의 봉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화랑청소년재단은 “이번 교육에 참여한 화랑청년재단 소속 지도교사팀은 자체 내에서 소정의 지도교사 자격에 대한 교육을 마친 IT전문 학생 교사들”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지도교사팀은 지난 6월22일부터 10일 간 IT 봉사로 과테말라에서 다문화 가정의 현지 학생들에게 코딩클래스를 마치고 돌아왔으며 현재 남가주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각 클럽 코딩클래스도 지도하고 있다.

화랑청소년재단에는 15개 분과의 커뮤니티로 구성돼있다. 이 중 IT 커미티 지도교사는 30명이며 3등급으로 구분돼있는 별도의 소정 교육을 이수해야 IT 지도교사 자격증을 발급 받아야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90724/1259976